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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대표의 서로 다른 길…대박이거나 다시 취직

[겜엔스토리]<50>상장기업 대표 갑부 반열-임원 레벨업…살아남지 못하는 스타트업도 늘어

홍재의의 겜엔스토리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입력 : 2014.05.17 05:57|조회 : 8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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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형 링크투모로우 대표(왼쪽),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가운데)
이길형 링크투모로우 대표(왼쪽),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가운데)
모바일게임 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스타트업 창업 붐, 대형 게임사의 마케팅 공세, 무너져가던 스타트업의 약진 등을 거쳐 이제는 모바일게임 스타트업 1세대, 대형 게임사, 신생 스타트업 등이 저마다의 영역을 굳히는 모습이다.

'카카오 게임하기'와 '애니팡' 돌풍이 2년 가까이 흐른 지금, 모바일게임 스타트업 1세대는 모바일게임 시장과 마찬가지로 미래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자신감 하나로 버텨왔던 스타트업의 경우 명작을 발표해보지도 못하고 해체 수순을 밟는가하면 속도조절을 하며 생계전선에 복귀한 예도 있다.

성공한 기업의 경우 상장에 성공하기도 했고 공전의 히트작을 만들어 지분 매각, 중앙으로 진출한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달 18일 조이맥스는 자회사인 링크투모로우와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두 회사는 오는 7월1일을 기점으로 합병하게 된다. 2012년 4월 인수한 뒤 링크투모로우는 2년 만에 흡수합병 되는 셈이다.

2010년 이길형 대표를 비롯해 단 2명이서 설립한 링크투모로우는 '캔디팡', '슈가팡', '윈드러너'를 선보이며 흥행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지난해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호성적은 사실상 모바일게임 1종인 '윈드러너'가 이끌었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

개발력을 몸소 증명한 이 대표는 이번 흡수합병과 함께 조이맥스 부사장 직함을 받게 됐다. 링크투모로우 지분 26%를 보유하고 있던 이 대표는 조이맥스와 링크투모로우의 합병비율이 1대6.9598795임을 감안할 때 합병 후 약 11.35%의 지분을 갖게 된다.

조이맥스 시가총액이 2500억 원대임을 감안할 때 향후 이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270억원 가량이다. 개발사 대표로 시작해 자회사 편입, 합병을 통해 중앙으로 나가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 링크투모로우의 성공경험이 조이맥스의 내적, 외적 성장을 도모하는 신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업 상장을 통해 게임업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1세대 대표는 선데이토즈의 이정웅 대표다. 이 대표는 스마일게이트 지분 매각을 통해 약 483억원을 벌어들였으며 매각 후에도 20.1%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러브 커피', '아이러브 파스타' 등으로 두각을 나타낸 파티게임즈는 지난 13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파티게임즈가 코스닥 상장에 성공할 경우 모바일게임 스타트업 1세대로서는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가 첫 직상장에 성공하는 사례가 된다.

그러나 좋은 사례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설립 2년을 맞이하며 더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모바일게임 1~2종을 시장에 선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았던 A대표는 얼마 전 개발하던 RPG(역할수행게임)를 정리하고 게임업체에 취직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퍼블리셔(유통사)를 찾지 못한 게임이 늘어나고 게임 완성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져 생긴 결과다. 적은 인원이 모여 만든 게임일수록 긴 개발 기간 중에 빠르게 모바일게임 시장 트렌드가 바뀌다보니 세상의 빛을 보지도 못하고 묻히는 게임이 늘어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 개발 경력이 풍부한 팀 단위 스타트업은 속전속결로 게임을 출시해 나름 성과를 내고 있지만 모바일게임 창업 붐을 타고 생겨난 소규모 스타트업은 고전하고 있다"며 "초기 투자를 받은 뒤 추가 투자를 받지 못하거나 수익성 있는 게임을 출시하지 못한 1세대 스타트업은 올해를 넘기기 힘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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