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071.23 670.85 1133.30
보합 9.21 보합 0.03 ▼0.6
-0.44% +0.00% -0.05%
메디슈머 배너 (7/6~)KMA 컨퍼런스 배너 (11/9~11/22)
블록체인 가상화폐

유병언 사진전 개최한 파리의 아해프레스 가봤더니…

'아해프레스 프랑스' 입주건물 직원 "유씨 일가, 알고 있다"

머니투데이 파리=김지훈 기자 |입력 : 2014.05.23 04:46|조회 : 26816
폰트크기
기사공유
아해프레스 프랑스 사무소 입주건물 출입문 앞 에서 만난 아해프레스 직원/사진=김지훈 기자
아해프레스 프랑스 사무소 입주건물 출입문 앞 에서 만난 아해프레스 직원/사진=김지훈 기자
"유씨 일가 대부분을 알고 있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인근 '조르주 5세 거리'에는 '루이비통 본점'으로 널리 알려진 대형 루이비통 매장을 비롯 각종 럭셔리 브랜드 점포가 즐비해 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 작품 판매 및 관리를 위해 설립한 '아해프레스' 프랑스 사무소 입주건물은 이 루이비통 매장과 불과 2건물 떨어진 고풍스런 흰색 6층 건물에 위치해 있었다. 많은 관광객이 활보하는 대로변에는 업체 상호를 알리는 식별표지가 없었지만, 입주건물 출입문 인근까지 다가가면 '아해프레스'·'아해프로덕츠'를 알리는 패널이 나타난다.

파리 조르주 5세 거리에 위치한 아해프레스 프랑스 사무소 건물/사진=김지훈 기자
파리 조르주 5세 거리에 위치한 아해프레스 프랑스 사무소 건물/사진=김지훈 기자
20일(현지시간) 오후 2시30분 180cm 중반의 키에 붉은 셔츠를 입고 있는 사무소 직원이 종이박스를 입주건물 출입문 인근 주차장 쪽으로 운반하고 있었다. 개봉된 채 운반되는 종이박스에는 스티로폼이 얕게 깔려 있을 뿐 별다른 내용물이 나타나지 않았다.

출입문 인근에서 기자와 만난 그는 '아해'와 '케이스유'(유혁기‧아해프레스 대표)의 소재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을 거부했다. 그는 "아해는 한국에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그는 "유씨의 혈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현재도 유씨 일가와 접촉하고 싶어하는 일가 친인척이 있다면 확인 절차를 밟는 것이 가능할 만큼 정보 파악도 이뤄지고 있다. 그는 "이름이나 연락처를 알 수 있다면 유씨 일가의 인척 관계에 대한 파악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 정보 파악 절차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 및 종교 활동의 실질적 후계자로 알려진 차남 유혁기를 포함해 두 딸까지 총 세 명이 프랑스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장남인 유대균이 프랑스로 도피하려 했다는 의혹도 있다. 프랑스가 유씨 일가 소재 파악에 중요 지점인 이유다.

세월호 참사 이후 검찰의 수사선상에 유씨 일가가 이름을 올렸지만 현재도 아해프레스는 변함없이 운영을 계속하고 있는 분위기다. 직원은 "사무소에는 판매 가능한 작품이 없지만 웹 사이트를 통해 아해의 다양한 사진을 현재도 살 수 있다"고 경계감을 갖고 답했다.

아울러 프랑스 현지 문화 예술계에서는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유 궁전' 등 유명 박물관, 유적지 등지에서 사진 전시를 개최했다는 아해(유병언)의 사진이 작품성이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심의 눈초리가 크다. 그러나 이 점에 대해서 사무소측은 답변을 거부했다.

파리에서 많은 프랑스인들이 3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 사건을 대략적으로는 알고 있는 분위기였다. '리오니'라 이름을 밝힌 22세 프랑스 여성은 "여러 차례 세월호 참사를 방송에서 접했다"며 "'나쁜 선장' 이야기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매우 슬픈일"이라며 "프랑스인 모두 이 일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녀는 그러면서도 유명 사진가라는 "'아해'라는 이름이나 '아해프레스'라는 회사가 프랑스 번화가에 있다는 것은 처음 들어봤다"고 말했다.

유병언이 자신의 사진 작품을 판매,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아해프레스의 프랑스 사무소가 파리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것은 불과 지척에 있는 이들도 모르고 있었다. 입주건물 1층에 입점해 있는 의류 브랜드 '쿠플스' 관계자는 "아해프레스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본다"며 "이웃끼리도 서로 교류를 하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조르주 5세 거리에 위치한 아해프레스 프랑스 사무소 입주건물 출입문 옆에 위치한 패널. 건물 3층에 아해프레스 프랑스 사무소가 입주해 있다고 표시돼 있다/사진=김지훈 기자
조르주 5세 거리에 위치한 아해프레스 프랑스 사무소 입주건물 출입문 옆에 위치한 패널. 건물 3층에 아해프레스 프랑스 사무소가 입주해 있다고 표시돼 있다/사진=김지훈 기자
루이비통 본점으로 널리 알려진 파리 조르주  5세 거리에 위치한 루이비통 매장. 이 건물 인근에 아해프레스 프랑스 사무소 입주건물이 위치해 있다.
루이비통 본점으로 널리 알려진 파리 조르주 5세 거리에 위치한 루이비통 매장. 이 건물 인근에 아해프레스 프랑스 사무소 입주건물이 위치해 있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2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댓글쓰기
트위터 로그인Calndr  | 2014.05.23 05:25

집안일은 집안에서 해결할 일이지 왜 밖에까지 나가서 무능함을 광고 하고다녀 챙피하게...무능한 대한민국인걸 꼭 이렇게, 이런식으로 다른 나라에까지 가서 '이사람들 어디에 있어요' 하고 물...

소셜댓글 전체보기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