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328.11 825.65 1120.50
▲19.65 ▼1.26 ▼0.6
메디슈머시대 (7/6~미정)
블록체인 가상화폐

[김성호의 엔터만상]TV에서 '정치'를 배운다

김건우의 엔터만상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입력 : 2014.05.28 16:18
폰트크기
기사공유
[김성호의 엔터만상]TV에서 '정치'를 배운다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은 백성이다"(정도전)
"정치에 선물이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약을 위해 주는 뇌물만이 있을 뿐"(이인임)

드라마 '정도전'을 통해 보는 정치가 신선하다. 현실 정치의 답답함과 대비되며 통쾌함과 재미를 선사한다. 생생한 정치학개론이다. 이를 반영하듯 정도전의 시청률은 20%에 육박하며, 동시간대 트렌드 드라마들을 압도한다.

세월호 참사 등으로 정치권에 대한 불만은 높아지고, 제대로된 정치에 대한 요구는 높아지고 있다. 정도전의 인기는 '민심이 천심이다‘ 등 정치의 기본을 다시금 상기시켜주기 때문일 듯싶다.

정도전 뿐만이 아니다. 무한도전의 '무한도전 선택 2014'는 현실의 선거과정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박명수 등 등장캐릭터 모습은 너무 현실적이어서 겉으론 웃음을 선사하지만, 현실정치를 통렬하게 비튼다. 일종의 진화된 블랙코미디다. 투표자수가 무려 45만명에 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도전, 무한도전 등 TV속 정치가 인기를 끄는 것은 그만큼 현실 정치에 대한 불만과 반감이 높아서다. 드라마 정도전의 등장인물을 통해 올바른 정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무한도전의 가상선거를 통해 희화화된 현실정치에 웃음을 터뜨린다.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비극 앞에서도 정치권은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대책위가 지켜보는 가운데서도 여야는 국정조사 계획서조차 채택하지 못하고 갈등하고 있다. 국민들의 슬픔보다는 여전히 당리당략이 우선이다.

정치인에게 바보상자 TV 시청을 권한다. 그리고 국민들이 공감하는 TV속 정치를 보면서 ‘정치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김성호
김성호 shkim03@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중견중소기업부 김성호 기자입니다. 오랫동안 증권부 기자로 활동하다 중견중소기업부에서 기업과의 스킨쉽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 타 매체 중기부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