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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얄미운 카드사"...한숨짓는 저축銀·대부업체

현장클릭 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 |입력 : 2014.05.3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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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정보유출 사태로 영업정지를 당했던 카드3사가 지난 17일부터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KB국민·롯데·NH농협카드 등 정보유출 카드사는 3개월간 신규모집을 하지 못한 것을 한꺼번에 만회하려는 듯 광고와 신상품 출시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또 다른 카드사들 역시 3사의 복귀에 맞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로 덩달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들은 여전히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정보유출 사태 이후 크게 위축됐던 TM(텔레마케팅)·모집인 영업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정보유출 사태의 후속조치로 TM 영업을 전면 금지시켰다가, 텔레마케터들의 고용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조기에 TM 금지를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정보유출 사태 이후 TM과 모집인 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해진만큼, 이를 통한 영업은 크게 위축돼 버렸습니다.

일부에서는 원인 제공을 한 카드사들은 광고·신상품 출시로 분주한데, 애꿎게 TM·모집인 영업의 타격을 받은 저축은행, 대부업체들은 상황을 호전시킬 마땅한 대안을 찾지도 못하고 있다며 볼멘소리가 나옵니다.

일부 대형 저축은행, 대부업체들은 광고를 통해 직접 영업을 강화하며 대응하고 있지만, 나머지 대부분의 중소업체들은 많은 비용이 드는 광고 등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중소 저축은행·대부업체들은 TM과 모집인에 대한 의존도가 컸는데, 이를 통한 영업이 위축되니 실적에도 직격탄은 맞은 셈이지요.

한국대부금융협회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대부업계의 TM·모집인을 통한 거래건수와 거래금액은 정보유출 사태 이전인 지난해 말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저축은행들 역시 상황은 비슷합니다. TM은 최근 들어 조금씩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모집인을 통한 영업은 햇살론 등 특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TM 회복도 정보유출 사태 발생 후 당국의 후속조치가 내려진 직후와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는 의미일 뿐, 정보유출 사태 이전 TM과 모집인 영업이 활발하던 때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입니다.

분주한 카드사를 지켜보는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들의 한숨과 볼멘소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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