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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보단 '건강'..합지벽지의 반격

[신아름의 시시콜콜]

신아름의 시시콜콜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입력 : 2014.06.16 06:32|조회 : 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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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를 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벽'과 '바닥'이다. 벽과 바닥이 깔끔해야만 각종 인테리어 소품으로 집안을 꾸밀 때 전체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세를 얻더라도 도배와 장판은 새롭게 교체하는 이유다.

바닥은 장판, 마루, 타일 등 선택지가 다양하다. 반면 벽은 선택의 여지가 좁다. 일부 벽면에 목질 벽재나 타일 등을 붙이는 경우가 있지만 인테리어적 '포인트'를 주기 위한 것일 뿐 벽 전체에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비교적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벽지지만 그 안에서도 선택은 필요하다. 벽지는 무엇으로 만들었느냐에 따라 실크벽지, 합지벽지, 친환경(천연)벽지로 나눠진다. 전문가들은 벽지를 선택할 때 디자인보다 소재를 먼저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통상 인테리어 업자들은 벽지 소재를 추천할 때 '자기집이면 실크, 전셋집이면 합지'를 권한다. 소비자 역시 이전의 경험과 주위의 조언 등을 참고해 이 공식에 맞춰 선택하곤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 공식이 조금씩 파괴되고 있다. 얼마 전 전용면적 84㎡ 아파트를 구매해 집 단장을 새롭게 마친 주부 김모씨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실크벽지 대신, 베란다와 다용도실 등을 제외한 집안 벽면 전체를 합지벽지로 도배했다. 도배풀 역시 천연 수성풀을 사용했다.

합지벽지 가격이 실크벽지의 절반 수준인 점도 이유지만 갓 돌이 지난 딸 아이의 건강이 합지벽지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다. 가소제를 섞은 폴리염화비닐(PVC)로 표면을 코팅해 마감한 실크벽지는 종이로 만든 합지벽지에 비해 일반적으로 '포름알데히드' 등 환경오염물질 방출의 위험도가 높다. 포름알데히드는 '새집증후군'을 발병시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이같은 트렌드 변화를 인식해서인지 벽지 회사들도 합지벽지의 디자인을 개선해 실크벽지 대비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친환경성은 합지벽지가 실크벽지보다 앞서지만 디자인은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벽지마다 특성이 제각각인 만큼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합지벽지, 디자인을 중요시한다면 실크벽지를 선택하면 된다.

신아름
신아름 peut@mt.co.kr

머니투데이 증권부 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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