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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의 유혹…두달된 새폰, 또 바꾸라고?

[줌마잇(IT)수다]광대역 LTE-A 등 최신 네트워크·단말 출시주기 짧아져…소비자, 휴대폰 출시시기·사용패턴 고려해야

강미선의 줌마잇(IT)수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입력 : 2014.06.21 10:07|조회 : 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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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선수 김연아와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이 19일 오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세계최초상용화 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스케이트선수 김연아와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이 19일 오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세계최초상용화 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지난 4월 삼성전자의 '갤럭시S5'를 구입한 최모씨. 가격이 86만원대에 달하는 데다 최첨단 기능을 넣은 최신 스마트폰이라 앞으로 2년 정도는 휴대폰 바꿀 일이 없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2개월여만에 또 '최신'을 내 건 휴대폰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왠지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다. 더 빠른 이동통신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새 휴대폰으로 갈아타야한다.

이통사들이 '더 빨리'를 내세우며 네트워크 속도 경쟁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빨라진 네트워크에 맞춰 단말기도 2~3개월 단위로 신형이 나오면서 며칠 전 구매한 새 폰이 구형 폰이 되고 있기 때문. 최신 LTE서비스 출시 주기가 점점 짧아지면서 단말기의 선택 시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지난 19일 SK텔레콤 (279,000원 상승12000 4.5%)은 세계 최초 광대역 LTE-A를 상용화했다. 광대역 LTE-A는 이론적으로는 LTE보다 3배 빠른 속도인 225Mbps 속도를 제공한다. 최고속도 기준으로 1G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37초면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2011년 7월 국내 최초로 LTE를 상용화한 지 3년 만의 쾌거라고 소개했다. KT, LG유플러스 등 다른 이통사들도 곧 광대역 LTE-A 상용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네트워크 등 기술진화 관점에서 보면 반길 일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을 수 있다. 기존 휴대폰을 갖고 있다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19일부터 판매된 삼성전자 (44,000원 상승250 -0.6%) '갤럭시S5 광대역 LTE-A' 스마트폰(출고가 94만500원)을 구입한 소비자들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불과 2개월 전 기존 '갤럭시S5'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이용할 수 없다.

갤럭시S5 광대역LTE-A/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S5 광대역LTE-A/사진제공=삼성전자
하지만 당장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사려는 소비자들도 신중해야 한다. 광대역 LTE-A에 이어 연말이나 내년 초면 이통사들이 준비 중인 3밴드 LTE-A(300Mbps 속도) 네트워크가 상용화될 전망이기 때문. 이에 맞춰 내년 초까지 각 제조사들도 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새 단말기들을 내놓는다. 지금 가장 최신형이라는 광대역 LTE-A 단말기는 225Mbps 속도만 보장하기 때문에 올 연말이나 내년 초가 되면 또 다시 구형이 된다는 얘기다. 300Mbps 속도의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라면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기다리는 게 나은 이유다.

소비자들이 최신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2~3개월짜리 '시한부' 단말기를 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통신업계는 전세계적으로 ICT(정보통신기술)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 관련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번 신규 기술이나 서비스, 상품에 무조건 따라가기 보다는 자신의 사용패턴, 신규단말기 출시 시기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한다.

LTE, LTE-A, 광대역 LTE-A 로 진화하면서 속도가 빨라진다고는 하지만 이론상 최대 속도와 현실은 다르다. 실제 이용자 환경에서 초기 LTE 속도는 평균 30~40Mbps. 이후 광대역 LTE 속도는 50~60Mbps, 이번에 나온 광대역 LTE-A 속도는 70~80Mbps 수준이다. 기존 통신 서비스의 속도에 별다른 불만이 없다면 굳이 새 단말기로 갈아탈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최신 기술의 가장 빠른 서비스가 필요할 정도로 초고화질 동영상 등을 자주 이용하는지도 따져 볼 일이다.



강미선
강미선 river@mt.co.kr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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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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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Jae-hoon Jeong  | 2014.07.05 10:21

3배 빠르겠죠! 사용자가 많이 없을땐 말이죠 100개 수용 가능힌 기지국에 200개 몰리면 속도가 어케 될런지는 다 아실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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