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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나이 따라 등급, "우리집 지하서 성매매가…"

40대男, 주택가에 밀실 갖추고 2900회 알선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입력 : 2014.06.24 12:00|조회 : 17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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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경찰서는 주택가 빌라 지하 등에 밀실을 갖추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이모씨(31)와 실장 문모씨(30)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과 함께 영업한 장모씨(30·여) 등 성매매 여성 9명과 성매수남 박모씨(40)는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1일부터 6월16일까지 은평구의 카페골목 상가 지하와 인근 빌라에서 하루 약 35회, 총 2900여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해 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인터넷 성인카페 '소라넷' 등에 '응암느낌표'라는 상호로 성매매 여성들의 예명과 신체사이즈, 성매매수위 등을 게시해 남성 손님들이 상대 여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예약제로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성매매 여성들의 신체사이즈와 나이에 따라 등급을 매겨 손님으로부터 5만~8만원까지 차등해 요금을 받았으며, 수익금은 업주와 성매매 여성이 3:7 비율로 분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인터넷 성인카페에 게시한 휴대전화로 예약을 받고 손님이 찾아오면 예약당시 휴대전화번호와 출입문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를 확인 후 출입시켰다. 결제는 현금으로 했고 영업이 종료되면 예약현황 장부는 파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3개월간 응암동에서 유사성행위 업소 1호점을 운영하다 4회에 걸쳐 적발되자 주택가 지하로 장소를 옮겨 밀실 18개를 갖추고 2호점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을 압수수색해 당일 예약현황 장부를 압수하고 업주와 실장, 성매매 여성과 성매수남 등을 현행범 체포했으며 부당이득을 환수조치하고 건물주를 상대로 업소를 자진 폐쇄조치할 예정이다.

박소연
박소연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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