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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입석금지, 판교 테크노밸리 직원 "나 떨고있니?"

[겜엔스토리]<56>오는 16일부터 광역버스 입석 금지, 출퇴근 시간 증가 예상…증편될 경우 오히려 호재

홍재의의 겜엔스토리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입력 : 2014.07.05 09:17|조회 : 19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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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게임보다 재밌다. 게임보다 흥미진진하다. '대박'친 자랑부터 '쪽박'찬 에피소드까지. 달달한 사랑이야기부터 날카로운 정책비판까지. 소설보다 방대한 게임의 세계관, 영화보다 화려한 게임의 그래픽, 첨단과학을 선도해가는 게임의 인공지능. '게임 엔지니어 스토리(Gam.EN.Story 게임엔지니어스토리)'는 이 모든 것을 탄생시킨 그들의 '뒷담화'를 알려드립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 강북에 사는 A씨는 매일 광역 버스를 통해 판교 테크노밸리에 있는 게임 회사로 출퇴근한다. 테크노밸리를 관통하는 9007번 버스는 아침저녁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다른 버스를 이용할 경우 환승을 해야 해 출퇴근 시간이 20~30분은 더 걸린다. 입석을 금지하는 단속이 시작되면 집에서 30분은 더 일찍 나와야 하는 점이 큰 부담이다.

# 강북에 사는 B씨는 평소 9007번이 아닌 다른 광역버스를 타고 판교로 출퇴근한다. 대부분 앉아서 갈 수 있지만 가끔 시간대가 맞지 않으면 서서 가야할 때도 있다. 입석 금지 단속과 함께 광역버스가 늘어난다고 하니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도 줄고 매번 앉아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직행좌석버스의 입석운행이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6일부터 수도권 62개 노선에 총 222대의 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다. 판교 테크노밸리에 일하는 IT관련 종사자는 약 4만명에 달한다. 이들 중 상당수는 서울에서 판교로 출퇴근한다.

신분당선과 함께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은 광역버스다. 자가용으로 출퇴근 하는 직원도 많지만 주차장 난에 허덕여 대중교통이 각광 받는다. 특히 금요일 오후 등에는 교통체증이 심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으면 서울 진입까지 어마어마한 시간이 소요된다.

통근버스를 운행하는 회사도 몇 군데 있지만, 확인결과 상반기까지만 운행하거나 올해 내로 셔틀버스를 없애기로 한 게임 회사가 대부분이었다. 지역운수업체에서 통근버스가 버스 수요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반발하고 있는 탓이 크다. 통근버스가 사라질 경우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직원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판교로 출퇴근하는 서울 시민들은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경우보다 여유로운 편이다. 판교 테크노밸리를 관통하는 9007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입석 승객이 없는 편이다.

입석금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현재 8대가 운행 중인 9007번은 14대로 증차될 예정이다. 오전에는 긴 줄서기, 퇴근 시간에는 버스를 먼저 타기 위한 몸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평소에 입석 승차가 적었던 타 광역버스는 배차시간이 짧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9003번은 1대, 9300번은 3대, 9401번은 14대가 증편된다. 버스가 많아지는 만큼 버스전용차로가 더 붐비게 될지는 미지수다.

테크노밸리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출퇴근 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 걱정이 된다"며 "그래도 수도권에서 서울로 오는 승객에 비해 서울에서 나가는 승객이 적은 편이라 버스가 증편된다면 오히려 더 좋아질 수도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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