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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안철수 보며 희망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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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안철수 보며 희망 느꼈다"

머니투데이
  • 이현수, 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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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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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사진=뉴스1 양동욱 기자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다.

9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 광산을에 전략 공천한 권 전 수사과장은 지난 3일 기자와 만나 "대선개입 수사 당시 민주당은 법치주의를 어겼고, 새누리당은 민주주의를 어겼다. 둘 모두에게 화가 났었다"며 "정치에 대해 환멸을 느꼈지만, 희망을 본 건 사실 안철수 현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자기 일을 하면서 원칙을 지킨다는 면에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실제 권 전 수사과장은 일주일 전까지도 당의 공천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두고 고심을 거듭했다.

권 전 수사과장은 "지금 곧바로 대학원에 복학하거나, 아주 오래 후에 하거나 할 것이다. (일을)아예 안 쉬거나 아주 오래 쉬거나"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제안과 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투표하지 않았다"고 밝힌 뒤 "대선개입 사건이 수사 중이어서 자기검열 내지는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7·30 재보선 광주 광산을에 권 전 수사과장을 공천하기로 확정했다. 권 전 수사과장은 지난 대선 당시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사건에 대한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해 여론의 집중을 받았다. 새정치연합은 또 경기 수원 병(팔달) 지역에는 손학규 상임고문을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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