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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고를 땐 '공간'을 보라

[신아름의 시시콜콜]

신아름의 시시콜콜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입력 : 2014.07.14 06:25|조회 : 6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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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유리를 뚫고 건물 안으로 내리쬐는 태양빛이 뜨겁다. 타는 듯한 태양에 외부활동이 두려워지는 계절, 여름이다.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차양'(遮陽) 제품이 본격 빛을 발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과거 주거용 건물에서의 차양 제품은 대개 커튼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았다. 레이스, 기하학무늬, 자가드 등 유행에 따라 집집마다 다양한 커튼을 바꿔다는 게 일이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은 차양 제품으로 블라인드를 택하는 소비자들이 과거에 비해 늘었다. 빛 차단이라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커튼보다 관리하기 쉽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서다. 가정용으로 많이 쓰이는 블라인드는 커튼과 거의 흡사한 '로만쉐이드'서부터 슬랫(slat·조각)이 좌·우로 움직이는 '버티컬', 상·하로 움직이는 '롤스크린'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에서도 최근까지 꾸준히 잘 팔리는 것은 롤스크린 블라인드다. 롤스크린 블라인드는 소재가 '나무'인 것과 '나무가 아닌 것'으로 또 다시 나뉜다. 대개 나무를 소재로 쓴 것이 그외의 소재를 쓴 것보다 1.5~2배 가량 비싸다. 원가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다.

그렇다면 우리 집에 맞는 블라인드는 어떻게 골라야할까. 전문가들은 공간에 따라 소재를 달리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우선 베란다 등 건물의 가장 바깥쪽 공간에 설치하는 블라인드는 가급적 나무소재를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나무 블라인드는 습기에 취약한 나무의 특성상 반복적으로 비·바람에 노출되면 내구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강한 햇볕을 너무 많이 쐬도 휘어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건물 내부에 나무 블라인드를 설치하면 소재자체가 갖는 고급스러움 덕분에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대신 나무 블라인드는 그만큼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가로 길이가 긴 창의 경우 통짜로 하나의 블라인드로 설치하기 보다는 가급적 구역을 나눠 여러 개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하나로 설치하면 무게 때문에 블라인드를 올리거나 내릴 때 힘이 들고, 시간이 흐르면서 처짐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어서다.

다만 공간에 상관없이 표면에 다양한 패턴이나 질감을 구현한 블라인드를 원한다면 나무 이외의 소재로 만든 블라인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콤비' 스타일의 투톤 블라인드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 다양한 색상과 소재를 활용할 수 있어 인테리어 효과가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체크해야할 사항은 블라인드는 소모품이라는 점이다. 소재에 따라 세탁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서다. 대개 4~6년 정도를 주기로 교체해주면 된다. 나무 블라인드는 관리만 잘했다면 10년까지도 사용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테리어에서 작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블라인드를 간과해선 안 된다. 적은 돈 들여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지름길이 바로 블라인드다.

신아름
신아름 peut@mt.co.kr

머니투데이 증권부 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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