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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로비 의혹' 학점은행제 업체 9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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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로비 의혹' 학점은행제 업체 9곳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 황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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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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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강의를 제공하는 학점은행제 교육업체들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로비를 벌인 정황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지난 10일 좋은 평가등급을 받기 위해 감독기관인 평생교육진흥원 고위 인사들에게 금품을 준 정황이 포착된 학점은행제 교육업체 9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 업체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 관련 단서를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에 이어 19일 평생교육진흥원과 전 원장 최모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평생교육진흥원은 교육부의 위임을 받아 학점은행 운영과 독학학위검정 업무를 하는 공공기관이다. 검찰은 서울예술종합학교가 4년제 학점은행 학사학위 기관으로 지정받을 당시 평생교육진흥원 고위 임원이 청탁을 받고 특혜를 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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