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중 최고가…항공기 피격이 발목 잡나?

말레이시아 여객기 미사일 피격, 뉴욕 증시는 급락세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고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1% 내외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94%, S&P500은 1.18% 씩 하락했다. 나스닥도 1.41% 하락했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러시아 국경 인근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미사일에 격추돼 추락했다는 소식이 주식시장의 급락세를 가져왔다.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위험 회피 성향이 심화되었기 때문이다.


PNC 자산운용, 짐 더니건 “ 상세한 것이 알려지지 전까지 투자심리 냉각될 수 밖에 없어, 글로벌 경제의 성장 이슈가 지정학적인 이슈에 묻힐 수 밖에 없다”
Wells Fargo, 스캇 렌 “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회피심리는 불가피하다. 단기적 이슈일 뿐이다”



일부에서는 불확실한 시기에는 보다 안전한 투자 대상을 찾는 경향이 있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헬스케어 관련 주식이나, 곡물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이 단기적으로 유효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2015년까지 1만8000명의 인원을 감원한다는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1.02%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장중 45.71달러까지 올라 14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페이스북 -1.85%
애플컴퓨터 -1.78%
트위터 -1.50%
넷플릭스 -1.14%
테슬라 -0.81%
구글 -1.53%
마이크론 테트놀로지 -4.59%
EWY -0.99% (MSCI 한국)
EEM -1.87% (MSCI 이머징)


연고점 찍은 코스피.. 간다면 누가 앞장설까, 역시 전차?

대형주가 강세로 전환한 데는 몇 가지 배경이 있다.
첫째, 원화강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환율 부담에서 다소 벗어나고 있다는 시각이다.
둘째, 원화강세가 추세라 하더라도 실제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환율이 아니라 글로벌 수요의 확장과 수축의 변수가 더욱 중요하다는 견해이다.
셋째, 신경제팀의 과도한 사내유보금의 사용을 위한 촉진책이 대기업 위주로 집행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이들이 투자를 늘리건, 배당을 늘리건, 자사주 매입이건, 무상증자건 어떤 경우에도 정부 정책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실제 증권가에서 수혜주로 부각시킨 주식은 거의 대부분 시총상위 그룹사 주식들이다.
넷째, 코스닥의 과열 움직임. 종목별 강세를 벗어나 일부 테마성 '묻지마 투자' 모습까지 보이면서 부담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미국 경기회복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가을 백 투 스쿨, 즉 개학 맞이 유통업계 매출에 대한 기대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연말 쇼핑시즌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경기회복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구성 소비재는 물론 의류 관련주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KT (34,650원 ▲100 +0.29%), 400개 지사 전기차 충전소 된다

전국 400개의 지사와 주요 데이터센터가 에너지 생산기지로 바뀐다.

KT는 5대 미래 융합 서비스의 하나로 ▲전기차 충전 ▲폐열 재활용 ▲ESS•EMS 통합 서비스 ▲지능형 전력 수요관리 등 4개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황창규 KT회장은 지난 5월 핵심 역량인 네트워크 인프라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에너지, 통합 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 관제 등 5대 미래 융합 서비스를 선정하고 중점 육성하기로 선언한 바 있다.

먼저 KT는 400여개 지사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 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400여개 KT 지사에 완속•급속 충전기, 서비스 플랫폼 등 충전 인프라를 우선 보급키로 했다. 앞으로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해 관련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도입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관련주 대응할 필요가 있다. 탑픽은 삼성SDI (006400) 이다. 일진머티리얼즈(020150)도 다크호스로 주목할 만하다.


토비스 (17,270원 ▲30 +0.17%) (051360) 카지노산업의 성장세, 사상 최고가 지속

외국인의 적극적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주가는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카지노산업의 성장세가 202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해외 투자전략가들의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세원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각국 정부가 카지노 신설 혹은 증설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아시아 및 호주지역만 보더라도 마찬가지다.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도 아직 확정은 안되었지만 아베 정부가 카지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미국에서도 윈리조트, MGM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도 아시아 지역의 성장성에 베팅하는 전략 때문이다.

토비스가 뜨고 있는 첫번째 포인트는 카지노 업계의 떠오르는 수혜주라는 상징성이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커브드 LCD 모니터는 이미 2011년 개발한 것이다. Curved LCD 모니터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Curved LCD가 적용된 카지노 게임기가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고 본격적인 생산 및 판매가 본격적을 확산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40인치 커브드 모니터는 2월부터 생산이 시작되었다. 잘 알다시피 전세계에서 커브드 LCD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토비스가 유일하다. 게임 유저의 몰입감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오는 동 제품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높음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두번째 포인트는 역시 숫자로 확인되는 실적 개선이다.
안정적인 IT부품과 성장 탄력이 붙은 카지노용 신제품으로 인해 201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49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4% 증가한 312억원으로 예상된다.(우리투자증권 기준)

특히 내재화된 강화글라스로 인하여 2014년 터치패널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은 작년 대비 2.6%p 개선 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주가는 PER 6배 수준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중론이다.


오늘의 리포트
KDB대우증권, 현대위아 (57,500원 ▲700 +1.23%)(011210) 성장성 회복에 다가서는 중

매수 23만7000원 (목표가 상향)
2Q14 Preview: YoY, QoQ 영업이익 증가, 영업이익률 7.4% 기록 전망
2014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 9289억원, 영업이익은 14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7.4%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지속적인 외형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세를 시현할 것으로 판단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목표주가를 23만7000원으로 종전 대비 15.6% 상향조정
2014년 영업이익 전망은 종전 대비 0.3% 하향조정했다. 원화절상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5년부터는 완성차와 동사 구동계통 부품 해외생산능력 증강효과를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을 1.8~2.9% 상향조정했다.


12개월 목표주가는 종전 20만5000원에서 23만7000원으로 16% 상향했다. 1) 제조업 평균 대비 향후 5개년 이익 성장률 우위, 2) 성장 프리미엄이 반영된 글로벌 자동차부품 업종 밸류에이션 상승세 등을 긍정적으로 감안했다




☞ 본 기사는 딱TV (www.ddaktv.com) 에 7월 18일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