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사자'에 상승...자동차株↑

머니투데이

김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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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22일 오후 12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28포인트(0.33%) 오른 2024.78을 기록중이다.

이날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647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0억원, 14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526억원 순매수 등 총 52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업종별 지수등락을 보면 의료정밀이 1.24% 오르는 강세였고 건설, 증권, 기계, 금융, 철강금속, 운송장비업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업을 비롯해 운수창고, 의약품, 화학업 등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전반적인 강세다.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와 SK하이닉스 (170,600원 ▼9,200 -5.12%) 가 소폭 내리는 것을 제외하고 현대차 (250,000원 ▼2,500 -0.99%), 현대모비스 (244,000원 ▲500 +0.21%), 기아차 (116,600원 ▲400 +0.34%) 등 자동차주 3인방이 모두 상승했다. NAVER (182,700원 ▼1,000 -0.54%), KT&G (89,000원 ▼400 -0.45%)도 1% 넘게 올랐으며 LG화학 (373,000원 ▼8,500 -2.23%), KB금융 (69,300원 ▲400 +0.58%)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장한 화인베스틸 (1,362원 ▼3 -0.22%)은 상한가인 5160원까지 올랐고 이월드 (1,942원 ▼14 -0.72%), 현대하이스코 (57,600원 ▼1,700 -2.9%), 벽산 (2,210원 ▲20 +0.91%) 등을 포함한 390개 종목이 강세였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2.26포인트(0.40%) 오른 564.01을 기록중이다.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6억원, 기관이 4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의 순매수 규모는 71억원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파라다이스 (14,710원 ▼20 -0.14%), CJ E&M (98,900원 ▲2,200 +2.3%), 동서 (18,900원 ▲770 +4.25%), 다음 (47,400원 ▼700 -1.46%), 씨젠 (21,900원 ▼300 -1.35%) 등이 1% 넘게 상승했고 셀트리온 (177,400원 ▼2,100 -1.17%), CJ오쇼핑 (76,600원 ▲900 +1.19%),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유아동복주 강세에 제로투세븐 (5,270원 ▼80 -1.50%)이 급등했으며 프롬써어티 (6,030원 ▼240 -3.83%), 마크로젠 (19,890원 ▼110 -0.55%), 옴니텔 (1,180원 ▼31 -2.56%) 등을 포함한 501개 종목이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2.29원 내린 1024.50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