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직장 상사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한 대부중개업체 직원들이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공갈 혐의로 박모씨(44)와 김모씨(42)를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나 4월 직장 상사 이모씨(58)가 개인정보 무단 수집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에 불리한 자료를 제공할 것처럼 속여 15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씨의 이동식저장장치(USB)가 경찰에 압수된 사실을 알고 마치 경찰이 USB에 담긴 회사 내부 자료를 근거로 수사에 들어가는 것처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경찰관인 것처럼 신분을 속여 USB가 복구되는 대로 수사팀에 전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등 범행에 가담했다.
박씨 등은 경찰과 연계된 것처럼 가장했지만 '송치'를 '기소'로 표현하는 등 부정확한 수사용어를 쓴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경찰관이 범행에 연루되거나 공모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씨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 2014.07.23 14:16
![돌연 사라진 70대 재력가…내연녀 집 시멘트 부쉈더니 시신으로[뉴스속오늘]](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2417433499310_1.jpg/dims/resize/100x/optimize/)
![민희진, 뉴진스 내세운 눈물의 호소.."하이브가 날 배신" [★FOCUS]](https://menu.mt.co.kr/upload/main/2024/2024042517122349403202_mainTop.jpg)
![미국 대선, 6개주만 보면 답 나온다 [PADO 편집장의 '미국 대 미국']](https://i4.ytimg.com/vi/7kc1ddGnWtE/hqdefaul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