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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 기업 실적 촉각…지정학적 리스크에도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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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 기업 실적 촉각…지정학적 리스크에도 강보합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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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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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23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상승세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격추 사건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라는 지정학적 위험이 있지만 분기 실적 발표에서 호조세를 나타낸 기업들에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런던 현지시간 오전9시41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0.12% 오른 6803.37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프랑스 CAC40 지수는 0.36% 뛴 4385.14를, 독일 DAX30 지수는 0.43% 뛴 9776.51을 보이고 있다.

독일 다임러사는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는 발표 후 2% 이상 오름세다.

유럽 최대 페인트 제조업체인 아크조 노벌의 2분기 영업이익이 애널리스트 예상을 상회했다는 발표 후 3% 이상 상승했다.

반면 스위스 로봇 제조업체인 ABB는 2분기 당기순익이 애널리스트 전망을 하회하면서 2% 이상 하락했다.

이날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600 지수 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우니벨-로담코 등 15개 종목이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위원회(EC)는 이날 현지시간 오후 4시 7월 유로존 경기신뢰지수를 발표한다. 시장 전문가 예상은 지난달과 같은 마이너스(–) 7.5가 예상된다.

유럽연합(EU)는 전날 외무장관 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도를 높이는 합의에 실패했다.

당시 EU 외무장관들은 개인과 기업에 대한 자산동결 및 여행금지 조치를 화대하기로 했지만 제재 시점을 비롯한 구체적 세부 사안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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