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라면 꼭 봐야할 오늘의 10대 투자뉴스-24일

1. [뉴욕마감]혼조..S&P, 기술주 랠리에 '사상최고'


미국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으나 S&P500지수는 기술주와 바이오주 랠리 등으로 인해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3.48포인트, 0.18% 오른 1987.01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로써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26번째 신기록을 세웠다. S&P500은 장중 1989.23까지 오르면서 장중 사상최고치도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도 전날대비 17.68포인트, 0.40% 상승한 4473.70으로 마감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6.91포인트, 0.16% 내린 1만7086.63으로 장을 마쳤다.

2. [단독] 한투·대우·대신證 고강도 세무조사..긴장 고조

국세청이 한국투자증권, KDB대우증권, 대신증권 (14,760원 ▲250 +1.72%) 등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3~4년마다 돌아오는 정기조사지만 예년보다 조사가 대폭 강화돼 증권사들이 느끼는 긴장감이 남다르다.

3. 페이스북, 2Q 어닝서프라이즈..주가 '사상최고'(상보)


페이스북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4배 급증하고 매출은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주가는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5% 이상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페이스북은 23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4~6월) 순이익이 7억9100만달러, 주당 3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의 순익 3억3300만달러, 주당 13센트에 비해 2.4배 급증한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42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32센트를 상회했다. 2분기 매출도 29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8억1000만달러에 비해 61% 증가했고, 시장 예상치인 28억달러를 웃돌았다.

4. [채권마감]국고 3년물, 기준금리 뚫고 하락

23일 채권시장은 강세 마감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강력한 발언'의 영향으로 금리가 큰 폭 하락했다. 특히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0.049% 하락해 기준금리인 2.500%를 뚫고 내려갔다. 지난해 5월 이래 13개월 남짓만이다.

이날 최 부총리는 당정회의에서 경제 정책 방향의 최우선 과제로 '내수 활성화'를 꼽으며 "대규모 거시정책 패키지를 확실한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확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력한 발언을 했다.

5. 최경환 "경기회복 위해 적자재정 확대도 감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재정수지 악화를 감수해서라도 경제를 살려 내수 확대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2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후 가진 첫 당정협의에서 "우리 재정여건은 주요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전하기 때문에 재정건전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유지하는 범위에서 과감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6. [단독] 삼성SDS 주식발행한도 2억주로 늘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오는 29일 오전 역삼동 멀티캠퍼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을 승인하기로 했다. 연내 기업공개(IPO)를 앞둔 삼성SDS가 상장법인에 적합한 조직 체계로 준비하는 것이다. 정관변경 안건에는 주식발행 한도를 2억주로 늘리는 계획이 포함됐다. 삼성SDS는 현재 이 한도를 1억2000만주로 정했고 7737만7800주를 이미 발행했다.

7. 사내유보 과세 현실화, 삼성電 법인세 5000억 증가

'사내유보 과세'가 재계 및 증권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과세안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주요기업들의 법인세 부담이 1조5000억원 가량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금을 피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배당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8. 세계증시 전고점 도달, 글로벌 투자자들의 선택

최근 글로벌증시지수(MSCI AC World) 가 2007년 금융위기 직전 최고치에 도달했다. 미국 S&P500은 2007년 최고치를 오히려 26% 초과한 상태인데도 점진적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증시 평균 PER (최근12개월 수익 기준)은 이미 17배를 넘어서고 있어서 2007년 피크 당시 16.7배를 능가하고 있다. 미국 등 해외의 투자자들도 이러한 상승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국내 증시의 글로벌증시와의 동조현상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외국인수급 측면에서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국내증시 투자자로써 향후 글로벌증시를 어찌 보아야할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고민은 글로벌경제 펀더멘탈 관련 지표를 현재와 2007년 피크 당시와 비교해보면 실마리가 보인다.

9. 한국GM 이어 쌍용차도 "상여금, 통상임금에 넣자"

한국GM에 이어 쌍용자동차도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노조에 제안했다. 23일 쌍용차 (8,270원 상승170 2.1%) 노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2일 임단협 교섭에서 노동조합에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안을 제시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통상임금 증가에 대비해 약 150억원을 충당금으로 쌓아둔 바 있다.

10. [시황종합]코스피, 투신에 '발목'…2030선 앞두고 후퇴

연일 연고점을 갈아치우던 코스피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뒷심에도 불구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가 내려앉았다. 나흘 연속 상승했던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도에 상승세가 꺾이며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