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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수사당국,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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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수사당국,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수사 착수

머니투데이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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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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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시신 사진이 인터넷상에 유포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4일 유 전 회장의 시신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유 전 회장 시신 사진은 지난달 12일 변사체가 순천의 한 매실밭에서 발견된 당시 찍힌 것으로 중요 수사기록 중 하나다.

사진 속 시신은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됐고 수풀 속에 반듯하게 누워있는 모습이다.

유 전 회장의 시신을 40일 가까이 '일반 변사 사건'으로 방치했던 경찰이 수사기록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 전 회장 시신 발표 이후 순천경찰서장과 전남지방경찰청장 등을 직위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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