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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호, 前로드매니저에 지갑 맡겼다 수천만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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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호, 前로드매니저에 지갑 맡겼다 수천만원 피해

머니투데이
  • 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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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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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호 / 사진=머니투데이 임성균 기자
배우 정준호의 전 로드매니저가 정씨 돈 수천만원을 빼돌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씨의 체크카드를 이용,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상습절도)로 전 로드매니저 황모씨(34)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정씨의 체크카드로 계좌 이체하거나 현금 인출하는 등 총 29차례에 걸쳐 모두 8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황씨는 정씨가 촬영 등으로 지갑을 맡긴 사이 체크카드를 꺼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는 심부름을 하면서 정씨 체크카드의 비밀번호를 알게 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정씨는 지난해 말 이같은 범행 사실을 알고 황씨를 해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황씨는 도박 등 전과 20범"이라며 "정씨는 황씨의 전과 기록을 모르고 고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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