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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한재호 기자 = 세월호 참사 100일째인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대표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항의방문을 위해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2014.7.24/뉴스1 |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이날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세월호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위한 결단을 요구했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이날 청와대 앞 500m 지점까지 행진했고, 경찰에 가로막혀 더이상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박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이 청와대 연무관으로 이동해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서한을 전달했다.
조 수석은 "유가족 뿐만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 여야 의원들께서 노력을 많이 하셨는데 면밀히 잘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서한에서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며 "세월호 특별법 통과 없이는 국회에서 그 어떤 법도 우선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특별법 제정은 안전한 나라를 위한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이제 대통령의 응답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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