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10시53분 현재 동성화인텍 (12,680원 ▼140 -1.09%)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7.20% 내린 1만22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카본 (11,390원 ▼130 -1.13%)도 7.73% 급락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동성화인텍과 한국카본이 대표주자인 LNG보냉재 사업은 시장의 특성상 달러계약을 기본으로 하는데 최근 원화강세 기조는 업체별로 매출에서 노출비중이 10~20%에 달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된다"고 예상했다. 특히 "지난 3년여간 투기적인 LNG선 발주가 이뤄졌으나 예상보다 수요개선이 늦춰짐에 따라 LNG 보냉재의 납기연기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점도 실적추정치를 하향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수주가 일부 살아나도 연간 330억원의 수주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며 "연초 미국 셰일가스 관련 LNG선 발주증대를 기대했으나 최종 수출 승인이 순연되면서 관련된 LNG선 발주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원화강세 영향과 보냉재 공정지연, 수주지연 등을 반영한 결과 현 시점에서 보냉재 업체들의 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LNG 관련 정기 전망은 여전히 밝으나 단기 부정적인 요인들에 대해선 충분히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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