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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에티오피아 '이중과세방지협정'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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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에티오피아 '이중과세방지협정' 타결

머니투데이
  • 세종=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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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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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에티오피아와 이중과세방지를 위한 협정을 맺는다.

기재부는 지난 21일부터 4일간 한국-에티오피아 이중과세방지협정 재정을 위한 제1차 교섭회담을 개최, 전체 문안에 합의하고 가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중과세방지협정이란 기업이 외국에서 얻은 소득에 대해 본국이나 외국 중 한 국가에만 세금을 납부하도록 맺는 협정이다.

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건설 작업 존속기간이 12개월 이하인 경우 그 사업소득에 대해 원천지국에서 과세 불가 △투자소득에 대해 원천지국에서 낮은 수준의 제한세율 적용 △소재지 연고성이 강한 부동산 주식에 대해서는 원천지국 과세가 가능하도록 하되 그 밖의 주식양도소득에 대해서는 양도자 거주지국에서만 과세 등의 내용에 합의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에티오피아는 천연가스 및 금, 동, 아연 등 광물자원이 비교적 풍부하고 아프리카 2위의 인구 대국으로 인건비가 저렴하고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큰 국가"라며 "금번 조세조약 타결로 우리 기업이 에티오피아 진출시 조세부담이 경감됨에 따라 대 에티오피아 투자가 확대되고 양국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합의된 조세조약은 향후 양국의 정식 서명 및 비준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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