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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여전히 관심은 실적과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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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여전히 관심은 실적과 지표

머니투데이
  • 최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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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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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주말을 앞두고 실적과 지표에 따라 조심스럽게 방향을 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뉴욕 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와 랠리 경계감 등으로 인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S&P500 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27번째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정규장 시황을 예고하는 주요 지수 선물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미 동부시간 오전 4시 35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1만6999.00을, S&P500지수 선물은 0.02% 밀린 1980.30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0.195% 떨어진 3964.00을 기록 중이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인터넷 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어닝쇼크'로 인해 나스닥 지수는 이날 영향을 가능성이 크다.

아마존은 매출 급증에도 불구하고 비용 증가로 인해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내놨다. 매출은 23% 늘어났지만 적자는 27배 급증했다. 아마존은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0% 급락했다.


아마존은 3분기 적자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하며 투자자들을 또 한 번 실망시켰다. 투자자들은 그동안 아마존이 새 사업을 진행하고 창고와 직원을 늘리는데 투자하며 오랜 순익 부진을 참아왔다. 하지만 투자자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것을 반영하듯 올 들어 아마존 주가는 10% 하락했다.

이날 실적을 공개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복사기 제조업체 제록스와 제약회사 애브비가 있다. 제록스는 주당순이익이 0.26달러, 애브비는 0.76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지표 중에서는 6월 내구재 주문이 발표된다. 전월 대비 0.5%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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