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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證 희망퇴직자 252명 확정...조직 정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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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證 희망퇴직자 252명 확정...조직 정비 돌입

머니투데이
  •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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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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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계열 증권사 HMC투자증권이 252명의 희망퇴직자를 확정했다.

25일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본사 59명, 지점영업직 149명, 사무전담직 44명 등 총 252명의 희망퇴직자를 확정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에 걸쳐 본사 및 지점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퇴직이 확정된 직원들은 의사에 따라 각각 오는 31일, 다음달 31일에 퇴직 절차를 밟게 된다.

HMC투자증권은 희망퇴직·지점통폐합 등에 따라 발령 및 근무지 이전 등을 통한 본격적인 조직 정비 수순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퇴직자 대상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HMC투자증권 측의 한 관계자는 "전직, 또는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퇴직 직원들을 위해 이직 및 창업과 관련된 컨설팅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로금은 근속연수가 아닌 직급에 따라 지급될 방침이다. 부장급은 35개월치 월급에 해당하는 2억3000만원을 지급받는다. 또 차장급은 최대 2억원, 과장급은 최대 1억7000만원, 대리급은 9000만원이며 사무전담지원금 1000만원이 별도로 책정됐다.

임원진 또한 올해 말까지 12명 수준으로 33%에 달하는 인원을 감축할 예정이다. 38개 지점과 2개 브랜치는 각각 15개 지점과 3개 브랜치로 통합조정하게 된다.

지난 6월 HMC투자증권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 임직원의 84%가 '조건이 좋으면 희망퇴직을 고려할 만하다'는 의견에 찬성, 이를 반영해 희망퇴직 절차에 돌입했다.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과정에서는 노조 등 일각으로부터 절차상의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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