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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뉴스1)정훈진 기자 = 24일 오전 경북 의성군 비안면 돼지농장에 구제역이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인근지역의 차량들을 통제하고 긴급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 된 돼지들을 포함해 600마리를 살처분 했다. 2014.7.24/뉴스1 |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 고령군 소재 돼지사육농장의 돼지에서 구제역(FMD)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27일 밝혔다.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해당 농장에는 2000여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이다.
방역당국은 가축방역관을 현지에 투입해 확인한 결과, 구제역 유사 증상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 사람·가축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조치 중이다.
현재는 구제역 정밀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 중으로, 검사 결과는 28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신고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되는 경우 구제역 감염 돼지를 살처분하고, 발생지역에 대한 추가 백신접종 등 구제역 SOP에 따른 방역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3일 경북 의성의 돼지농가에서는 2011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구제역 신고가 접수됐다. 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해당 농가의 돼지 600여마리가 살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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