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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묻지마 살인' 충격.."길거리 다니기 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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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묻지마 살인' 충격.."길거리 다니기 겁나"

머니투데이
  •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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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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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울산에서 한 여성에 대해 '묻지마 살인'을 저지르고 도주하던 장모씨(23·남)를 한 남성이 뒤쫓고 있다. /사진=MBC 방송 캡쳐
울산에서 만취한 남성이 10대 여성에 대해 '묻지마 살인'을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8일 술에 취해 A양(18)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장모씨(23·남) 붙잡아 조사 중이다. 범행당시 그는 술을 마신 상태였고, A양과는 별다른 관계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27일 오전 6시쯤 울산시 남구의 한 대형 쇼핑몰 앞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A양은 새벽까지 친구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후 집에 들어가는 길에 참변을 당했다.

장씨가 흉기를 휘두르는 모습은 지나가던 시민의 블랙박스 영상에 찍혀 전날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탔다. 한 시민이 범행 이후 도망치던 장씨를 추격해 붙잡을 수 있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귀신보다 무서운 것은 역시 사람", "울산 사는 여성분들 조심합시다", "길거리 다니기 겁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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