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TV 데일리]오늘의 깨알 상식, 이런 뉴스 봤니? (7월 28일)

△ 러시아가 맥도날드에 분풀이하고 있답니다. 일부 메뉴에 대해 판매금지 소송을 제기했는데 위생 기준 미달이 그 사유라고 하지만 미국 언론은 미-러시아 관계 악화의 희생양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럼 미국은 보드카를 안 마시면 되는 걸까요?

△ 지난 2009년 미국에서 있었던 속옷 폭탄 테러의 실패 원인이 밝혔습니다. 범인이 문제의 속옷 폭탄을 사건 당일까지 2주간 착용했으며 이 때문에 폭발물이 오염돼 터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네요. 속옷도 자주 갈아입어야 합니다...





△ 서아프리카에서 확산되고있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마침내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이지리아까지 번졌습니다. 나이지리아 보건당국은 국제회의 참석차 입국한 40살 남성이 에볼라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 중국 광둥성의 기러기 아빠 공무원 866명이 좌천됐다고 합니다. 아내나 자식을 외국으로 이주시킨 '뤄관'(裸官:기러기 공무원) 간부들을 주요 보직에서 배제한 것으로 중국 전체로 확대될 전망이랍니다.


△ 최동해 경기경찰청장의 아들 결혼식 청첩장에 휴대전화 : 010-4934-XXX(경기지방경찰청장부속실장 OOO)라고 친절하게 적혀있어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아마도 결혼식장 위치를 친절하게 가르쳐 주려고 한 거겠죠?

△ 우리나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5개국 외교장관은 말레이 피격사건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근데 제네바에서 열린 제21차 유엔인권이사회 특별 세션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조사 결의안에 한국은 기권했고 유일한 반대표는 미국이 던졌습니다.

△ 서울시는 8월 16일 열리는 교황 시복식에 최대 10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무렵 날씨는 무덥거나 기습 폭우의 가능성이 있다는데, 양산과 비옷 둘 다 챙기세요.

△ 지뢰 하나 제조에 3~75달러 듭니다. 제거엔 300~1000달러가 들고 이미 깔린 지뢰 1억2000만개 제거엔 1100년이 걸립니다. 지뢰는 작은 핵발전소입니다.

△ 최근 한강공원 근처에서 뱀에 물리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답니다. 산책 시 슬리퍼보다는 운동화를 착용하고 풀숲보다는 포장로를 이용해야 안전하답니다. 다들 조심 또 조심!

ⓒ뉴스1 허경 기자

△ 해수 온도의 상승으로 해변에 식인상어 출몰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주변으로 상어 퇴치기를 설치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김무성의 "정의당은 해체하라"는 말에 노회찬은 "정의당 해산은 7.30 옥동자 해산(解產)으로 보여주겠다" 로 응수했습니다.

△ 최근 수입 맥주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데요, 맥주 별로 잘 맞는 안주 궁합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Edwardwexler

1) 홉이 강한 즈너우르켈(우어크벨) 같은 라거 맥주 - 토마토 모차렐라 샐러드
2) 보리맥주 - 천연치즈
3) 보리를 검게 태운 쓴맛과 신맛, 탄 맛이 적절하게 어울린 기네스 스타일의 흑맥주 - 감자튀김과 치킨 등 튀긴 음식
4) 홉 향이 강한 필즈너 계통과 아이피에이(IPA) 맥주처럼 쓴맛이 강한 맥주 - 토마토소스를 사용한 파스타
5) 단맛이 나는 레페 같은 벨기에 맥주 - 돼지고기와 양배추로 속을 채운 군만두
6) 페일에일 - 단맛이 나는 야채
7) 듀벨 같은 쓴맛이 강한 맥주 - 연어샐러드 등 생선이나 고기와 채소가 섞인 샐러드
8) 바이젠 밀맥주 - 그릴에 구운 쇠고기나 쇠고기 다타키
9) 스타우트 맥주 - 훈제족발이나 훈제연어같이 훈제 향이 강하게 나는 음식
10) 간장에 찍어 먹는 회는 바이젠 같은 밀맥주 - 생선회

△ 서울시민의 60% 이상이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에 찬성하고 나섰습니다. 자사고가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키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일반고 전환이 일 년 미루어졌다고 하니 준비 잘해주기 바랍니다.

△ 흑인 건달을 구세주 예수로 설정한 드라마 '흑인 예수(Black Jesus)'가 기독교계의 항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예수처럼 차려입은 흑인 남성이 그만의 '복음'을 전파하면서 벌어지는 흑인 빈민가의 일상을 그릴 예정이라고 하네요.




△ 한강 다리에서의 투신자살이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마포대교가 1위라는데 2012년 27건, 2013년 40건, 올해 5월까지의 현황을 연간으로 환산하면 79.2건으로 올해 상반기 전체 자살건수의 27%(9건)가 마포대교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 '밤새 선풍기를 켜 놓고 자도 특별히 해롭지 않다'는 주장이 최근 상식으로 통합니다. 그러나 선풍기를 계속 틀어 놓은 채 자면 실제로 위험하다는 것 또한 진실이라고 합니다. 바로 화재 위험 때문인데요. 소방방재청의 발표로는 지난 2011년부터 작년 말까지 선풍기로 말미암은 화재 신고는 총 483건에 이르고 올 들어 지난 24일까지는 59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에어컨이든 선풍기든 잠들기 좋은 시간까지 타이머 맞춰 놓고 자도록 하는 게 건강에 이롭겠죠?

△ 오랫동안 유해물질이라는 오명에 시달렸던 인공감미료 '사카린'(삭카린나트륨)을 앞으로 빵, 과자, 아이스크림 등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사카린의 유해성 때문에 찬반이 많이 갈리는데, 세슘보다 많이 안전하다고 하네요. 설탕도 다량 섭취 시 해로운 건 마찬가지니 적당히 즐기자고요~

△ 올해 성년이 된 남자의 이름은 '지훈', 여자는 '유진'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1995년 출생자 중 남자는 동현-현우-준영-재현 순이고 여자는 민지-지은-지현-지원 순으로 가장 많은 이름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욱일기 논란에 휩싸였던 일본만화 '원피스' 전시회가 우여곡절 끝에 막을 올렸습니다. 제국주의 찬양과 무관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전시는 2주나 늦춰졌습니다.

△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미국 연방 정부의 마리화나(대마초) 금지법을 폐지하자며 공론화에 나섰습니다. 마리화나가 술보다 훨씬 덜 위험한 물질인데도 40여 년 전에 제정된 마리화나 금지법이 사회에 막대한 손실을 끼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해파리에 쏘여 진료를 받은 환자가 4년 사이에 2.6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최근 한반도 근해의 수온이 높아지면서 해파리 출현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영화배우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 ‘루시’가 북미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좋은 성과 있기를 바랍니다.




△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앞두고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이 한목소리로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 그룹 신화가 상표권 소송에서 패소해 1억원 상당의 사용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신화컴퍼니 측은 일부 패소한 부분에 대해서는 항소할 예정이며, 신화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 최부석 기자

△ 최악의 메신저 말투는 뭘까요? 소셜 데이팅 업체 '정오의 데이트'가 20~30대 미혼남녀 2만2479명 상대로 '최악의 메신저 말투'를 조사한 결과, '응', 'ㅋㅋ' 같은 단답형 말투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주 쓰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 일본계 대부업체와 저축은행이 한국 서민금융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6월 기준으로 일본계 대부업체들의 대부 잔액은 4조4000원으로 국내 대부업 전체의 절반이 넘습니다.

△ '인도네시아의 오바마’로 불리는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선 당선자가 온라인 투표로 국민 의견을 수렴해 내각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NHD-INFO

↑ NHD-INFO

△ 전국에서 전세금이 가장 높은 곳은 평균 3억6000만원을 기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전세금이 3억원을 넘은 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서울 강남구 2곳이었습니다.

△ 이탈리아 알프스에 있는 한 휴양 마을이 3억3000만원에 이베이에서 경매 물건으로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집 14채와 방 50개가 포함된 조건이라고 하네요.

△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용산화상경마장을 방문, 학교 인근 대형 유해업소에 대한 규제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여야 만장일치로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마사회를 향한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2017년 테슬라에서 출시할 저가형 전기차 '모델 3' 성공 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고가 형인 '모델 S' 가격의 1/3에 불과하고 배터리 충전시간은 더 짧다고 하네요.


☞ 본 기사는 딱TV (www.ddaktv.com) 에 7월 28일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