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장중 2050선을 돌파했다. 주요 기업의 이익성장이 현실화하는 4분기에는 지수 상승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증시에서 코스피지슈는 전날대비 14.96(0.74%)포인트 오른 2048.81을 기록했다. 외인이 1720억원, 기관이 1265억원을 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050선을 뚫은 건 지난해 12월 2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민구 NH농협증권 센터장은 "코스피지수가 지루한 박스권을 돌파하기 위해선 주요 기업의 이익이 바탕이 돼야 하는데 3분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며 "다만 기업의 이익 성장이 부각되는 4분기에는 눈에 띄는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특히 4분기부터는 정부의 경기부양 효과와 중국의 경기 회복이 본격화하면서 코스피지수가 2150~2200까지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2014.07.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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