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E YOUR TIE

플레인 노트를 제대로 매는 방법
플레인 노트는 타이를 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타이나 셔츠 칼라의 종류에 상관없이 두루 잘 어울린다. 노트의 볼륨을 살리기 쉽고, 얇고 가는 타이보다는 두껍고 넓은 타이에 더욱 적합하다. 간단하면서도 멋지게 딤플을 만드는 플레인 노트 방식을 소개한다.







1. 대검이 낭심까지 오도록 길이를 맞춘다.
2. 대검을 소검의 오른쪽에서 교차하고 밑으로 통과시켜 왼쪽으로 빼 소검을 한 번 감싸는 것처럼 돌린다.
3. 대검을 턱 쪽으로 가져가서 노트 밑으로 통과시켜 넣어준다.
4. 대검을 아래로 살짝 내리면 자연스럽게 딤플이 만들어진다.5. 한 손으로 대검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노트를 잡아 천천히 끌어올린다. 이때 손가락을 넣어 다시 한 번 딤플이 정확하게 생기도록 해준다.
6. 노트를 아래로 당긴 다음 딤플의 형태를 단정하게 정리한다. 딤플이 노트의 중심에 가도록 하면 멋진 플레인 노트가 완성된다.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 로드 앤 테일러, 화이트 셔츠와 타이 모두 메멘토모리.





좋은 타이의 조건
좋은 타이는 기본적으로 원단의 품질, 심지의 소재, 봉제, 구조 등이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
또한 실제로 타이를 맸을 때 전체적으로 기품 있으면서 늠름한 자태가 나고
노트의 볼륨과 딤플의 질감이 잘 살아 있어야 한다.
1. 고정 실이 최대한 위쪽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은 안감을 아낌없이 사용했으며 대검 아래쪽의 에지와 곡선이 자연스럽고 멋스럽게 잡힌다는 것을 뜻한다.

2. 심지는 타이에서 척추와 같은 역할을 한다. 맸다 풀었다를 반복하는 타이에서 복원력을 책임지는 부분인 동시에 딤플이 잘 잡히도록 한다. 타이 브랜드의 특색을 결정짓는 요소이기도 하다.
3. 타이를 매고 푸는 과정이 거듭되면 봉제 실이 느슨해지는데, 조정 실에 손가락을 걸어 당겨서 장력을 맞춰주면 봉제 라인이 원래대로 살아난다.






네이비 타이는 언제나 기본
네이비는 클래식한 느낌으로 남자의 진중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노란빛을 띠는 동양인
얼굴에 어울리는 컬러다. 또한 그레이와 네이비 등 베이식한 솔리드 컬러 수트에 잘 매치된다. 타이는 구두나 벨트의 색상과도 조화되어야 한다.

(왼쪽 위부터) 질감이 고급스러운 그레나딘 소재의 스포데라토 타이 각 13만원 메멘토모리, 일본 코튼 소재를 사용한 언인터라이닝 타이 각 7만3천원 메멘토모리, 실크 트윌 소재의 네이비 솔리드 타이 8만3천원 메멘토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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