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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1년 만에 금강산 방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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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1년 만에 금강산 방문 추진

머니투데이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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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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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정몽헌 회장 내달 4일 11주기 추모식 참석차 방북 신청할 듯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금강산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4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고 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28일 “현 회장과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등 임직원 20여명의 방북 신청을 조만간 통일부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회장은 2009년 11월 금강산관광 11주년 기념행사 이후 금강산을 찾지 않다가 지난해 8월 정 회장 10주기에 맞춰 4년 만에 금강산을 찾아 추모식에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방문 당시에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부터 구두 친서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10주기라 그룹 내 계열사 사장이 모두 참석해 38명이 방북했으나 올해는 20여명 정도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아산은 해마다 정몽헌 회장 추모식을 금강산에서 진행하고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특별할 것은 없고, 추모행사와 사업현장 설비 점검 등의 일정이 될 것”이라며 “아직 통일부에서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로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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