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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도시 주택가격 상승률 15개월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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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도시 주택가격 상승률 15개월來 최저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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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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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S&P/케이스-쉴러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 전년比 9.3% 증가

미국의 대도시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이 1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20개 도시의 5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동기보다 9.3% 상승했다고 S&P 다우존스 인다이시즈(S&P DJI)가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4월 상승률인 10.8%를 밑돈 것은 물론 2013년 2월 이후 가장 둔화된 상승폭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30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평균에 따르면 5월 9.9% 상승이 전망됐다.

높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를 비롯한 엄격한 대출 요건이 주택 시장 성장을 둔화시키고 있으며 이로인해 향후 판매자는 가격 전망을 하향할 수 있다는 진단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다만 고용 증가가 지속되고 수요와 공급 간 보다 균형이 잡힌다면 주택 시장에 대한 관심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발표된 S&P/케이스-쉴러 지수를 비롯해 최근 잇달아 발표된 주택시장 지표들에서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데이비드 블리처 S&P DJI 지수위원회 위원장은 "기존주택의 경우 가격과 판매가 개선된 반면 신규주택 건설과 판매는 성장이 지연되고 있다"며 "같은 기간 특히 고용과 같은 보다 광범위한 경제 영역에서는 강한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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