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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가 아르바이트생을 위협하고 현금을 갈취한 혐의(특수강도)로 류모씨(33)/ 사진제공=성북경찰서 |
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 18일 성북구 동선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 들어가 혼자 근무하던 아르바이트생에게 "피 보기 싫으면 돈을 내놓아라"며 흉기로 위협해 현금 45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류씨는 게임중독에 빠져 PC방에서 게임을 하며 숙식을 해결하고도 비용을 치르지 않아 무전취식 등 상습사기 혐의로 8개월을 복역한 후 지난 5월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류씨는 경찰조사에서 "게임할 돈이 부족해 현금을 취급하는 편의점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이용해 추적, 동묘역 인근 PC방에서 게임 중이던 류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편의점의 경우 심야시간에 아르바이트생 혼자 근무를 하고 현금을 가지고 있어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며 "종업원을 상대로 경보장치 사용법을 교육하고 업주들도 방범예방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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