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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사진=뉴스1 |
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상반기 수산물 수입물량은 전년대비 7.9% 감소했지만 수입액은 주요 수산물의 수입단가 인상 등으로 14.5% 증가했다.
수입액이 증가한 수산물은 낙지가 전년대비 54.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연어(51.6%), 새우(48.7%), 쭈꾸미(31.1%) 순이었다.
수입단가가 가장 크게 오른 품목은 새우였다. 새우는 수입물량은 지난해에 대비 1.7% 상승했지만 수입액은 48.7%나 올랐다. 낙지 역시 물량은 전년대비 16.7% 증가한데 비해 수입금액은 48.7% 올라 수입단가가 상승한 품목이었다.
수출액은 수출비중이 높은 참치와 넙치의 수출단가가 하락하고 고등어·삼치 등의 어획부족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 감소했다.
수출액이 오른 품목은 오징어(32.0%), 미역(15.0%), 굴(8.8%), 해삼(2.8%) 이었다. 반면 고등어(-36.1%)와 삼치(-35.7%), 넙치(-16.2%), 참치(-13.3%) 등은 수출액이 크게 감소했다.
굴은 주력시장인 일본과 미국의 수출호조와 냉동 및 조제형태의 굴 수출 증가로 수출액이 늘었다.
참치는 주요수출국인 일본의 소비침체, 환율하락으로 인한 단가 문제, 주 수출품인 가공용 참치의 거래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물량은 13.5%증가했지만 수출액은 1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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