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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기업 실적 저조에 STOXX600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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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기업 실적 저조에 STOXX600 0.5%↓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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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3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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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기업실적 저조에 하락마감했다.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넘어서 대폭 개선됐지만 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도 형성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전장대비 0.5% 하락한 340.44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대비 0.62% 하락한 9593.68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 역시 0.5% 밀린 6773.44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22% 밀려난 4312.3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에선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이 들렸다.

미 상무부는 이날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로 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전망한 3.0%성장을 웃돌고 1분기 기록인 마이너스(-)2.1%(수정치)보다 큰폭으로 오른 수치다.

하지만 유럽내 기업들의 실적은 저조했다. 프랑스 정유업체 토탈SA는 2분기 실적 하락으로 5%가까이 하락했다. 프랑스 전기업체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유로화 강세로 순익이 타격을 입었다고 발표해 4.3%하락했다.

조명업체인 독일의 오스람은 7800명 감원 등 구조조정안을 내놓으면서 8.3%밀렸다.

스위스 시멘트 메이커 홀심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고 발표한 후 4.8%밀렸다. 덴마크 맥주기업 칼스버그는 도이체방크가 '보유'에서 '매도'로 의견을 낸 후 2.7%하락했다.

반면 영국 최대 은행 바클레이스는 2분기에 흑자전환했다고 발표한 후 4%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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