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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순위 / 자료제공=SA |
시장조사기관 SA(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30일(현지시간) 샤오미가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5.1%로 사상 처음으로 5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2분기 151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SA는 샤오미를 이번 분기 최대 스타 플레이어라고 치켜세웠다. SA는 "샤오미가 처음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5위에 올라섰다"며 "샤오미폰은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샤오미의 다음 단계는 아시아 및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며 "브랜드 강화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오미의 선전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7450만대로 지난해 7600만대보다 250만대 감소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점율은 25.2%로 지난해 32.6%에서 크게 떨어졌다.
SA는 "삼성전자는 고가 시장에서는 애플과, 보급형 시장에서는 화웨이 등 중국 브랜드들과 끊임없이 경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2위는 3520만대를 판매한 애플이 차지했다. 시장점유율은 11.9%로 지난해 13.4%보다 떨어졌지만 건재하다는 평가다.
3위와 4위는 각각 화웨이, 레노버가 차지했다. 이에 따라 3~5위까지를 모두 중국 제조사가 차지했다. 6위는 LG전자였다.
한편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2억9520만대로 지난해보다 27%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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