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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유병언 회장 유가족 재산 가압류 결정..4건 추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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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유병언 회장 유가족 재산 가압류 결정..4건 추가 인용

머니투데이
  • 김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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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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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부가 제기한 가압류 신청 4건을 추가로 받아들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9단독 신한미 판사는 31일 정부가 구원파 신도 김모씨(56) 등의 명의로 되어 있는 유 전 회장의 49억9800여만원 상당의 부동산에 대해 낸 가압류신청을 인용했다.

또 유 전 회장의 상속인인 부인 권윤자씨(70)와 장녀 섬나씨(47), 차녀 상나씨(45), 장남 대균씨(43), 차남 혁기씨(41) 등의 예금·부동산 등 채권 전부도 가압류했다. 유 전 회장이 옥청영농조합 명의로 보유한 시가 26억2600여만원의 차명부동산도 가압류했다.

우리은행과 세모 신용협동조합, 한평 신용협동조합에 예치되어 있는 유 전 회장 명의의 예금 및 향후 들어올 예금 등 2000억원도 함께 가압류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78단독 장찬 판사는 87억 상당에 달하는 유 전 회장 명의 건물 등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전날 받아들였다.


유 전 회장의 자산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해 인용결정을 받았던 정부는 유 전 회장이 변사체로 발견되자 유 전 회장의 유족을 상대로 다시 가압류를 신청했다. 이로써 정부가 유 전 회장의 사망 확인 후 다시 신청한 9건의 가압류 신청 가운데 지금까지 4건이 인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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