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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조선소 암모니아 누출…1명 사망·21명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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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조선소 암모니아 누출…1명 사망·21명 부상(종합)

머니투데이
  • 이슈팀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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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3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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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4시13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여수해양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1100톤급 참치어선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돼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전남 여수의 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참치어선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돼 1명이 사망하고 21명의 부상자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31일 오후 4시13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조선소 여수해양에서 수리 중이던 1100톤급 참치어선의 내부 탱크가 폭발하면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됐다.


사고로 진모씨(60)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이나 질식으로 2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여수성심병원, 여수전남병원, 여천전남병원, 여수제일병원 여수백병원 등 5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근로자들은 탱크가 폭발하면서 누출된 암모니아 가스를 흡입해 어지럼증과 두통 등을 호소했다.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참치냉각용 암모니아 가스가 이동하는 선박 내 가스관이 터지면서 발생했다. 사고가 난 참치어선은 수리를 위해 조선소에 들어와 바다 위의 도크에 올려져 작업이 진행 중인 상태였다. 경찰은 조선소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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