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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철피아 비리'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 소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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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철피아 비리'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 소환 방침

머니투데이
  •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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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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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관련 부품업체로부터 억대 뒷돈을 받은 혐의로 수사대상에 오른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이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조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검찰은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조 의원이 철도 납품업체 삼표이앤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삼표이앤씨 전 대표인 이모씨로부터 조 의원의 운전기사인 위모씨와 측근 김모씨를 통해 조 의원 측에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진술 외에도 계좌추적 등을 통해 삼표 측 돈이 조 의원 측으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두 사람이 삼표 측으로부터 받은 돈을 조 의원 측에 건네지 않고 ‘배달사고’를 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지만 배달사고 여부와 관계없이 조 의원을 소환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뒷돈 의혹의 정점에 있는 정도원 삼표 회장에 대해서는 아직 소환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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