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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유증·사업장부지 매각 등으로 무차입경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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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유증·사업장부지 매각 등으로 무차입경영 추진"

머니투데이
  • 강경래 기자
  • 2014.08.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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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으로 차입금 상환 및 매입채무 줄일 것…3사업장 부지 활용 등 무차입경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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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휴 미래산업 대표 / 사진제공=미래산업
이권휴 미래산업 대표 / 사진제공=미래산업
유상증자와 사업장 부지 활용 등을 통해 무차입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

이권휴 미래산업 (178원 상승1 -0.6%) 대표는 20일 충남 천안 본사에서 "유증으로 차입금을 줄이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로 최근 허가가 난 천안시청 인근 3사업장 부지 활용 등으로 자금을 확보해 부채 없는 '클린컴퍼니'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산업은 최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10억7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보통주 9000만주를 주당 123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1일이다.

쌍용투자증권 경제연구소, 모아증권 대표이사 등을 지낸 재무통인 이 대표는 지난 3월 미래산업 수장에 오른 이후 경영활동에 대해 "회사 체질을 개선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회사의 군살을 빼기 위한 비용절감에 들어갔다"며 "총 5개층으로 구성된 본사 사옥 가운데 3, 4층을 임대로 전환하고 관리비용이 들어가는 노후 특허들을 과감히 줄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출 중심보다는 수익성 위주로 실적을 내려고 했다"며 "취임 이후 '경영진과 직원이 주인인 회사'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면서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만 "수익성 위주 경영 추진과 함께 원화강세 등 부정적인 시장여건으로 지난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유증 추진과 관련해 "유증을 통해 110억원 가량 자금이 확보될 경우에 차입금을 상환하는데 70억원, 매입채무를 줄이는데 40억원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전액 활용할 것"이라며 "차입금 감소로 이자비용도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총 5700평 규모의 3사업장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해 "천안 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3사업장 부지의 용적률이 기존 250%에서 최근 조례 개정을 통해 350%로 상향 조정되면서 자산가치가 크게 상승했다"며 "지식산업센터로 활용하는 것을 포함해 적절한 가격에 인수 대상자가 나올 경우에는 매각을 통해 현금을 확보, 차입금을 제로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사업장을 매각하면 차입금 전액을 상환한 후에도 추가로 여유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자동차 전장 검사장비 등 회사에서 오랜 시간 준비해온 차세대 신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실적 전망과 관련해 "조만간 글로벌 업체와의 장비 공급계약도 앞두는 등 자동차 전장 검사장비부문에서 가시적인 실적이 나오고 있어 상반기 부진을 하반기에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자동차 전장 검사장비 매출비중을 크게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쌍용투자증권 경제연구소, 동아증권투자정보팀장, 하나증권 강남지점장, 모아증권 대표이사 등을 지낸 재무통이다.



  • 강경래
    강경래 butter@mt.co.kr

    중견·중소기업을 담당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곳곳에 있는 업체들을 직접 탐방한 후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제 글에는 '발냄새'가 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복서(권투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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