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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상은 투자의 기회"

전용배 프랭클린템플턴운용 대표 "변동성 염두해 자산배분해야"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입력 : 2014.08.21 13:02|조회 : 1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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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국에 다녀왔는데 식당, 백화점, 테마파크에 줄이 길더라고요. 미국의 소비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는 걸 느꼈습니다. 금리 인상은 미국 경기가 제대로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투자 심리에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겁니다."

"미국 금리 인상은 투자의 기회"
전용배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대표(사진)는 21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내년 2분기로 예상되는데 실제 금융시장에는 올 4분기부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대표는 2001년 프랭클린템플턴운용으로 부임하기 전 씨티은행 외환거래 담당과 쌍용투자증권 국제영업부,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등을 거친 26년 경력의 국제영업 전문가다.

전 대표는 금리 인상이라는 이슈는 오히려 투자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며 주식형 상품의 비중을 늘려야 하는 시기라고 조언했다. 다만 갑작스러운 변동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자산배분형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그는 글로벌 증시의 변수로 금리 인상보다 지금은 숨어있는 이슈인 미국의 재정적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쌍둥이 적자(무역적자·재정적자) 중 무역수지는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재정적자 문제는 갈 길이 멀다는 분석이다. 그는 재정수지가 개선되려는 무역수지가 좋아져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되고 미국의 부채가 줄어드는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 대표는 2년 전 토탈솔루션팀을 만들었고 내년에는 멀티에셋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토탈솔루션팀에 속한 엔지니어들은 글로벌 시장을 진단하고 전세계에 있는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의 각 펀드들을 편입해 멀티에셋 펀드를 만든다.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의 멀티에셋 펀드는 단순히 자산배분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위기가 오더라도 약속한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의 멀티에셋 펀드에만 투자해도 자산관리가 되는 효과를 낼 것"이라며 "미국 본사의 인컴펀드가 60년 이상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이 펀드도 오랜기간 투자자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은 국내에서 2005년에 퇴직연금 펀드를 출시하고 지난해에는 개인연금 펀드를 내놓는 등 연금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일임자산 등을 포함한 운용규모는 1510억원이다.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은 전 대표가 취임한 2001년에 외국계 운용사 중에서는 최초로 국민연금 위탁 운용을 맡기도 했다.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의 연금펀드로는 국내외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코리아40 펀드와 글로벌40 펀드, 미국인컴 펀드, 미국바이오헬스케어 펀드 등이 있다. 미국 바이오헬스케어주들은 최근 변동성이 컸지만 전 대표는 바이오 기업들의 신약개발이 오랜 기간에 걸쳐 이뤄져 성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금펀드로 가입하기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대표는 금리 인상기 때 피해야할 상품으로 채권형 상품을 비롯해 롱숏펀드, 목표수익률 전환 펀드 등 유행을 따라 출시되는 펀드를 꼽았다. 특히 목표수익률 전환 펀드는 경기변동의 작은 파동에는 대비할 수 있겠지만 경기상승 국면에서 지속적으로 수익을 얻을 기회는 잃게 된다는 지적이다.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이 채권형 상품의 대안으로 지난 4월 출시한 미국금리연동특별자산펀드는 석달여만에 1200억원 가까운 자금이 몰렸다. 이 펀드는 S&P의 신용등급이 BBB- 미만인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고 발행하는 변동금리부 선순위담보 대출채권에 투자해 금리상승기에 수혜를 누릴수 있도록 설계됐다.전 대표는 "개인들도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한 발 더 빠르게 투자하는 스마트머니가 돼야 돈을 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정
한은정 rosehans@mt.co.kr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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