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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사흘만에 하락...1020원 초반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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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사흘만에 하락...1020원 초반 공방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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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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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와 코스피 강세 속에 사흘 만에 하락(원화 가치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5원 하락한 1021.1원을 나타내고 있다.

간 밤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고 뉴욕증시 상승마감에 이어 코스피가 반등 하면서 환율 하락 압력을 키웠다.

그러나 1020원대 초반에선 개입경계감이 커지면서 낙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미국시간으로 22일,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예정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한 경계감도 환율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는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둘러싼 경계감이 고조된 가운데,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강세를 보여 왔다.


특히 20일 발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전날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1개월 고점까지 상승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1010원대로 진입했던 원/달러 환율도 다시 반등했다. 환율은 지난 18일 한 달 여 만에 1010원대로 진입했으나 이틀 후 다시 1020원대로 반등한 뒤 이틀 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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