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만 잘써도 알뜰한 추석, 혜택 모아보니…

사진=KB국민카드

카드업계가 추석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내수 살리기에 나선다. 캐시백 서비스는 기본이고, 다양한 경품과 할인혜택으로 마케팅 총력전을 펼친다.


◇제수용품 준비부터 나들이까지 한번에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제수용품과 선물 준비부터 이동, 가족 모임, 나들이까지 추석과 관계된 모든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한가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오는 9월 21일까지 주유, 후불 하이패스, 요식업종에서 사용한 금액에 따라 총 3000명에게 캐시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행사기간 중 이동(항공·KTX·버스), 놀이(놀이공원·워터파크), 해외사용(해외가맹점)에서 각각 2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도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백화점, 할인점, 온라인쇼핑몰, 가전, 패션·의류 등 추석 관련 업종은 2~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기프트카드 구매 금액대별로 5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면 0.5%, 50만원 이상이면 1%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롯데카드도 할인행사를 비롯해 롯데포인트,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오는 28일부터 9월 9일까지 롯데마트에서 선물세트를 롯데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 받을 수 있고, 선물세트를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금액의 5%를 최대 50만원까지 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롯데슈퍼에서 롯데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할 때도 최대 30%까지 할인이 가능하고, 선물세트 10만원 이상 구입 시 결제금액의 10%를 최대 100만원까지 상품권으로 제공한다. 이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롯데닷컴에서는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모바일 앱에서 결제 시 5%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위시 페스티벌 추석·가을' 이벤트를 시작했다. 오는 9월 14일까지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귀성, 차례, 힐링 중 희망 업종 1개를 선택해 응모하고, KB국민카드로 선택 업종에서 30만원 이상 이용 시 추첨을 통해 총 918명에게 주유상품권, 백화점상품권, 여행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또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에서 KB국민카드로 추석 선물세트 또는 제수 용품 구매 시 상품권 증정,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추석 선물 구매와 차례 준비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무이자할부 및 할부 수수료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전통시장 장보기도 "카드 하나면 OK"

전통재래시장에서도 카드 사용 혜택을 볼 수 있다. 하나은행과 하나SK카드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9월 12일까지 전통시장 특화카드인 '하나SK 메가마켓 체크카드'를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기존 캐쉬백의 2배인 이용금액 1만원 당 400원의 캐쉬백을 받을 수 있다.

잠실 신천동 새마을시장, 마포 망원동 망원시장, 월드컵시장, 인천 학익동 신기시장에서는 하나은행이 특허출원중인 '전통시장쿠폰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시장의 '쿠폰주는집'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면 100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쿠폰은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협약을 맺은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협약 영업점은 하나은행 잠실레이크팰리스지점, 망원역지점, 학익동지점 등이다. 이벤트 기간 중 쿠폰 5개를 모은 고객은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추석맞이 특별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