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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형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Maybach)'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2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주행 촬영 전문 매체 '투어리클립(Touriclips)'에 따르면 벤츠의 명품 세단 '마이바흐'는 지난 6일(현지시각) 정식 공개에 앞서 주행 성능 테스트를 위해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달렸다.
포착된 영상에 따르면 신형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기반으로 설계돼 일반 대형 세단보다 전장이 조금 더 길게 디자인됐다.
또한 2013년형 모델인 '마이바흐62'와 '마이바흐57'과 비교해 상당히 세련되고 날렵한 주행 성능을 보였다.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세단 중 가장 고가에 팔리는 플래그십 대형 세단으로 국내에서는 삼성 이건희 회장 등 재벌총수들의 애마로 유명하다.
벤츠는 지난 4월 신형 '마이바흐'는 아시아와 미국의 럭셔리 자동차 소비자를 위한 것으로 2012년 다임러가 브랜드를 철수한 지 2년만에 부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벤츠는 신형 '마이바흐'에 대해 "S-클래스 최상위급의 'S600'을 기반으로 디자인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뒷좌석 문이 길어질 것"이라며 "현행 S-클래스와 비교해 휠 베이스도 20cm 길게 디자인하고 과거 마이바흐와 유사한 C필러도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형 '마이바흐'는 오는 11월 열리는 '광저우모터쇼'와 'LA모터쇼'에서 정식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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