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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고교 3곳서 학생 200명 식중독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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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고교 3곳서 학생 200명 식중독 의심

머니투데이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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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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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같은 재단 소속 자율형사립고 2곳과 중학교 1곳에서 학생 20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공동 급식을 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의 중학교 한 곳과 고등학교 2곳의 학생 2000여 명 가운데 206명이 22일 오전부터 설사와 복통 등을 호소했고 이 가운데 60여 명은 통원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는 학생들의 증상 악화를 우려해 오전 수업만 실시하고 학생들을 귀가시켰고 급식도 전면 중단했다.

보건당국은 세 학교가 공동 급식을 하고 있는 만큼 21일 배식한 음식물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발병 경위를 짚어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집단 발병한 것으로 보아 학교급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면서 "식재료가 워낙 다양해 정확한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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