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골2도움' 지소연, '군계일학' 속.. 윤석영, 깜짝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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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광고판 뒤쪽에 서 있던 윤석영(빨간색 원)이 지소연(노란색 원)의 골이 터지자 박수를 치며 축하하고 있다. /사진 및 GIF=잉글랜드 축구협회 TV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및 편집

'지메시'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의 '군계일학' 활약상이 공개됐다. 경기 중 윤석영(24,퀸즈파크 레인저스)의 모습도 깜짝 포착됐다.

지소연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영국 버밍엄 위트시프 파크에서 열린 '2014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버밍엄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소연은 이날 팀에 3골에 모두 관여하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지소연은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1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지소연의 8번째 골이었다.

골을 터트린 지소연은 경기장 왼쪽 지역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경기장 광고판 뒤쪽에서 박수를 치고 있는 윤석영(24)의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소연을 응원하기 위해 친누나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윤석영은 지소연의 골에 환하게 웃은 뒤 박수를 치며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날 지소연은 과감한 전진 패스는 물론, 정확한 볼 터치와 슈팅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첼시의 프리킥과 코너킥도 모두 그의 몫이었다.

지소연은 후반 6분 정확한 코너킥을 올려 플라어티의 골을 도왔다. 이어 팀이 1-2로 쫓긴 후반 22분에는 알루코의 쐐기골을 돕는 정확한 프리킥 패스를 구사했다. 결국 팀은 지소연의 활약을 앞세워 3-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첼시는 승점 20점(6승2무2패) 고지를 선점, 버밍엄 시티(5승2무1패·승점 17)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지소연은 내달 4일 아스날을 상대로 시즌 9호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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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레이디스-버밍엄시티 하이라이트(지소연 골장면 및 윤석영 깜짝 포착 장면은 영상 1분부터)" 동영상(출처 : 영국 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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