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직업능력의 달' 맞아 행사 풍성

머니투데이

세종=이동우 기자

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배우는 일터, 행복한 꿈터'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1일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18개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폴리텍대학,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한다. 직업능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일터에서 지속적인 학습이 이뤄지는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목표다.

'영예' '경연' '공유' '체험' '국제' 5개의 장으로 구성된 올해 행사는 '직업능력'이라는 테마를 한층 강화해 인적자원개발의 역할을 다각적으로 조명한다. 오는 1일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시작으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9월19일) △제8회 인적자원개발컨퍼런스(9월23일~24일)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10월6일~13일) 등 18개 행사가 이어진다.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 등 국정과제의 현 성과를 국민과 함께 공감하는 '능력중심사회 우수사례 발표대회'와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성과 경진대회' 등 직업능력개발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각종 경연도 펼쳐진다. 이 외에도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의 건전한 직업관 확립을 위한 강연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학력이 아닌 능력중심사회 구현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직업능력개발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한다"며 "'일터의 배움터화'가 이루어지고 직무능력에 따라 인재를 선발하는 풍토가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영범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개개인이 직업능력을 개발·향상시킴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