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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식 /사진제공=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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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식 /사진제공=문화재청 |
문화재청은 28일 오전 11시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숭렬전에서 개최된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행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등재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키쇼 라오 세계유산센터 소장이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의 '해외주요인사 초청사업'에 따라 한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라오 소장은 전달식에서 "앞으로도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가치가 지역주민의 소중한 유산이자 전 세계인의 유산으로서 미래세대까지 잘 지켜져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달 행사는 키쇼 라오 소장이 한국정부를 대표한 나선화 문화재청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이어 나선화 청장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뒤에는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사실을 조상들에게 알리는 고유제가 제향 의식 이 열렸다.
남한산성 숭렬전 제향 의식은 남한산성 내 대소사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백제 시조 온조왕에게 알리는 의식으로 조선 시대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남한산성은 지난 2010년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린 이후 2013년 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로 제출돼 올해 6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한국의 11번째 세계유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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