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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카카오 '갑질'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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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카카오 '갑질'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

머니투데이
  • 세종=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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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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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 서비스와 관련, 모바일 상품권 판매업체에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과 카카오의 기업결합 등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6월30일 카카오는 SK플래닛 등 기존 모바일 상품권 업체들에 계약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모바일 상품권 사업을 직접 하겠다는 명분이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 선물하기' 코너에 모바일 상품권을 공급하던 업체 4곳과 계약을 종료하고, 7월1일부터 상품권 사업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선 카카오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 행위를 벌였다며 카카오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활용한 이른바 '갑의 횡포'라는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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