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러시아 시장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머니투데이

홍정표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주한러시아무역대표부 및 한·러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러시아 시장진출 전략 세미나 및 개별 1:1 비즈니스 컨설팅'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제공=한국무엽협회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주한러시아무역대표부 및 한·러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러시아 시장진출 전략 세미나 및 개별 1:1 비즈니스 컨설팅'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기업 150개사 무역업무 담당자를 비롯해, 알렉세이 크라제브 주한러시아대사관 관세대표, 요시포브 드미트리 법무법인 레가-씨(LEGA-C) 대표, 이화준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러시아 관세규정 및 정책 방향 △러시아 통관 관련 주요 체크사항 △러시아 무역거래 시 법적 유의사항 및 분쟁해결 방법 등 현지 진출과 관련된 실무내용 뿐 아니라, 러시아 진출에 성공한 한국기업 사례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화준 율촌 변호사는 "한국기업들의 러시아 진출이 늘어나는 만큼 현지법이나 제도, 관행에 밝아야 한다"며, "충분한 사전지식이 없으면, 현지진출 추진 과정에서 시행착오나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면밀한 현지 법률 검토를 주문했다.

개별 비즈니스 컨설팅에서는 러시아 진출에 관심이 높은 한국기업 80여개사가 관세규정, 시장동향, 통관실무, 법률 및 유의사항 등 5개 분야에 걸쳐 상담이 진행됐다.

무역협회는 무역포털 사이트인 '키타넷(kita.net)' 국내·외 수출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무역정보, 온라인 바이어-셀러 매칭 플랫폼인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 등의 서비스 활용법도 소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무역업체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진출에 필요한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 '트레이드코리아' 등을 통한 온라인 매칭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