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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의 엔터만상]연예인도 '직장인'이다

김건우의 엔터만상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입력 : 2014.08.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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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의 엔터만상]연예인도 '직장인'이다
흔히 연예기획사의 소속 '연예인'은 상품에 비유되곤 한다. 제조업체가 히트상품 하나로 단번에 성장하듯이 연예기획사도 잘 키운 스타 한 명으로 인해 기업가치가 수직상승하기도 한다.

연예기획사 입장에서 소속 연예인은 상품에 비유되기도 하지만, 한 명의 직원이기도 하다. 통상 연예기획사는 연예인들과 계약을 맺고, 그들의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그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을 나눠 갖는다. 일반 기업에서 직장인이 맡은 업무를 수행하고 월급을 받듯이 연예인들도 계약기간 동안만큼은 회사를 위해 일한다. 이후 직원이 일을 잘해 다른 기업으로 높은 연봉에 스카우트되는 것처럼 연예인도 그들의 몸값에 맞는 새둥지를 찾는 일은 다반사다.

최근 일부 연예기획사들이 연예인 직원 때문에 골치를 앓는 일이 적지 않다. 얼마 전 키이스트가 소속 배우 김현중의 갑작스런 폭행 사건으로 고생 중이고, 앞서 에스엠도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크리스가 예고 없이 탈퇴해 충격을 준 바 있다. 두 기업은 올들어 실적개선에 성공하며 모처럼 중흥기를 맡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연예기획사도 이젠 어엿한 하나의 기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돌다리를 놓고 있다.

하지만 일부 연예인 직원의 잘못된 행동이 찬물을 끼얹으며, 역시 연예기획사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인식을 되새김시키고 있다. 실제, 김현중 폭행사건 이후 키이스트 주가는 일순간 급락했고, 에스엠 역시 수많은 멤버 중 단 한명이 탈퇴했음에도 당시 주가가 출렁거렸다.

기업 입장에서 직원 관리는 기본이다. 기업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 명의 직원이지만, 사실 연예인 관리는 쉽지 않다. 모든 연예인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연예인들이 인기를 얻으면 "내가 잘 나가 회사가 잘 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일 듯 싶다.

최근 연예기획사 대표들은 국내에 머무는 일이 많지 않다. 모처럼 불어닥친 신한류의 기회를 틈타 일 년의 절반이상을 해외에서 보내며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소속연예인이 '사고'를 칠 때마다 이들은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한 연예기획사 대표는 사업차 해외에 나가 있어도 언제 돌발 상황이 발생할지 몰라 불안할 때가 많다고 토로한다.

연예인들이 자신들의 인기에 앞서 적어도 한 기업에 소속돼 있는 일원이라는 인식을 조금이라도 가진다면 몸가짐이 달라지지 않을까. 이는 회사에도 득이 되지만 대중의 인기로 하루를 살아가는 연예인 자신에게도 굳이 손해 볼 일은 아니다. 사실 사건 하나로 하루아침에 모든 인기를 잃고 추락한 스타들이 어디 한둘인가.

김성호
김성호 shkim03@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중견중소기업부 김성호 기자입니다. 오랫동안 증권부 기자로 활동하다 중견중소기업부에서 기업과의 스킨쉽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 타 매체 중기부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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