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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순천 혼성도박판 급습…1명 도주 중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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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순천 혼성도박판 급습…1명 도주 중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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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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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김호 기자= 경찰이 남녀 혼성도박판을 급습하는 과정에 도박 가담 용의자 1명이 추락사 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30일 화투 도박판을 열거나 가담한 혐의(도박개장 및 도박)로 허모(48·여)씨 등 모두 24명(남성 14명, 여성 10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1시부터 2시30분 사이 순천시 장천동 한 상가건물 5층 가정집에서 총 2800여만원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9일 밤 11시30분쯤 경찰서를 찾아온 제보자로부터 "순천에서 수천만원대 도박판이 열리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후 현장을 급습했다.

경찰이 현장을 급습하기 직전 도박 가담 용의자가 옥상으로 올라가 옆 건물로 달아나는 과정에 숨졌다. 사망자는 경찰 단속을 감시하는 속칭 '문방'으로 도박현장에서 폐쇄회로(CC)TV로 경찰의 급습을 확인하고 도주 중 건물 사이로 추락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는 추락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며 "정확한 신원과 도박판에서의 역할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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